실손의료보험(이하 실손보험)이란 질병 또는 상해로 인한 입원비, 통원치료비, 약제비 등 실제 부담한 의료비를 보장하는 상품입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 실손보험의 손해율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보험사들이 앞다투어 보험료를 인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지난 4월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메리츠화재·DB손해보험 등 주요 손보사 5곳은 일제히 실손보험료를 15~17%가량 인상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신규 가입자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그렇다면 지금 당장 실손보험에 가입해야 할까요? 아니면 조금 기다렸다가 가입해도 될까요?
현재 실손보험 유지할까요? 새로 가입할까요?
먼저 현재 가지고 있는 실손보험과 새롭게 가입하려는 실손보험의 차이점을 알아야 하는데요. 2009년 10월 이전에 판매된 ‘구형 실손보험’은 자기부담금이 0원이고 비급여 항목 치료비 전액을 보장받을 수 있지만, 이후 출시된 ‘표준화 실손보험’은 급여항목 중 일부 금액인 10~20%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보장받고, 비급여 항목에서는 80%까지만 보장받습니다. 그리고 2017년 4월부터는 도수치료나 MRI 검사 등 고가의 비급여 진료 이용량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 적용하는 ‘신실손보험’이 출시되었는데요. 신실손보험은 병원 방문 횟수 및 청구금액에 따라 보험료가 최대 4배까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내가 어떤 유형의 실손보험에 가입되어 있는지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원 자주 안 가는데 굳이 비싼 돈 내고 갱신형 실손보험 들어야하나요?
최근 몇 년 동안 건강검진 결과 이상 소견이 나온 적이 없다면 비갱신형 실손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단,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만성질환이 있거나 나이가 많은 경우에는 오히려 갱신형 실손보험이 유리할 수 있으니 전문가와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표준화 실손보험에 가입했는데 다른 회사 걸로 갈아탈 수 있나요?
가입한지 2년이 지났다면 타 보험사의 실손보험으로 전환하거나 단독형 실손보험으로 재가입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때 유의할 점은 새로운 계약 체결 시 발생하는 위험률 변동분만큼 보험료가 조정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동일한 조건이라면 최초 가입 시점으로부터 1년마다 갱신되는 구 실손보험보다는 3년마다 갱신되는 표준화 실손보험이 저렴하다는 점도 알아두세요.
이미 실손보험에 가입하신 분들이라도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선택하셔서 합리적인 지출 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4년 실손보험료가 보험 가입 시기에 따라 인상률이 달라지는 것에 대한 정보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모두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공감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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